최연현 개인전 > 현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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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달의 원형성과 색채를 통해 펼쳐지는 심상의 여정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최연현 화백의 개인전 《崔演鉉展》이 오는 2025년 6월 4일(수)부터 6월 9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우주의 원형 상징인 ’달(月)’을 중심으로, 정제된 색과 구도의 반복을 통해 한국적인 미의식과 심리적 치유의 조형언어를 선보입니다.

심리학자 칼 융(Jung)의 ‘만다라’ 개념에서 착안한 이번 작업은, 원(圓)을 중심으로 한 단색화와 절제된 기하 형상, 그리고 감각적인 색면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달무리’, ‘달그림자’, ‘구름이 그린 달빛’, ‘월인천강(月印千江)’ 등 작품 제목들 속에는 우주적 조화와 인간 내면의 울림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곧 한국화의 새로운 감성 지평을 제시합니다.

최연현 화백은 진주한국화가협회 회장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에 600여회이상 참여해 온 중견작가입니다. 특히 경남권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교육자이자 기획자로도 활약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조형 언어가 한층 더 확장된 형태로 구현됩니다.